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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촌

조후촌은 두 가지 다른 대상을 가리키는 동음이의어이다.


1. 일본 도쿄도의 폐촌 (調布村)

일본 가나가와현·도쿄부·도쿄도 니시타마군(西多摩郡)에 존재했던 촌(村)이다. 한자는 調布村로 쓴다.

  • 위치: 현재의 도쿄도 오메시(青梅市)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 유래: 지역에서 섬유(베짜기) 산업이 번성하여 '조후(調布)'라는 이름이 붙었다.
  • 연혁:
    • 1889년 4월 1일: 정촌제 시행에 따라 가나가와현 니시타마군 조후촌이 성립.
    • 1893년 4월 1일: 도쿄부(東京府)로 이관.
    • 1943년 7월 1일: 도쿄도(東京都)로 승격.
    • 1951년 4월 1일: 오메정(青梅町), 가스미촌(霞村)과 합병하여 오메시(青梅市)가 성립하면서 폐지.
  • 참고: 도쿄도 에바라군(荏原郡)에도 같은 이름의 조후촌(調布村)이 있었으나, 이는 현재의 히가시초후정(東調布町) 지역으로 별개의 행정구역이다.

2. 중국 광동성의 옛 지명 (曹候村/曹侯村)

중국 당나라 시대 광동성 소주(韶州, 지금의 광둥성 사오관시 일대)에 있던 마을로, 曹候村 또는 曹侯村으로 표기한다.

  • 의미: '조(曹)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의 조씨 집성촌이었다.
  • 역사적 의의: 선종(禪宗)의 제6대 조사(祖師)인 육조 혜능(六祖慧能, 638~713)이 황매산(黃梅山) 오조홍인(五祖弘忍)으로부터 법을 전수받은 뒤 이 마을 앞을 지나던 중, 마을 앞 냇물인 조계(曹溪)의 물이 좋아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이 조계에서 유래한 이름이 한국 불교의 조계종(曹溪宗)이다.
  • 출처: 《육조단경(六祖壇經)》 「기연품(機緣品)」에 "회지소주조후촌(回至韶州曹侯村)"이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 '조후촌'은 일본의 소멸된 행정구역명과 중국 불교 역사상의 지명이라는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되므로, 문맥에 따라 구별하여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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