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인은 남카프카스 지역에 위치한 조지아의 토착 민족이자 주류 민족이다. 스스로를 '카르트벨레비(Kartvelebi)'라 부르며, 이들의 국가를 '사카르트벨로(Sakartvelo)'라고 칭한다. 역사적으로 콜키스(Colchis)와 이베리아(Iberia) 등 고대 왕국을 건국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 왔다.
조지아인은 언어학적으로 카르트벨리어족(Kartvelian languages)에 속하는 조지아어를 사용한다. 조지아어는 세계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문자 체계 중 하나인 조지아 문자를 사용하며,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종교적으로는 대다수가 조지아 정교회 신자이다. 조지아는 4세기경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 중 하나이며, 이는 조지아인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지리적 특성상 동양과 서양을 잇는 교차로에 위치하여 다양한 외세의 침략과 영향을 받았으나, 고유의 언어, 종교, 전통 습속을 유지해 왔다. 주요 문화적 특징으로는 다성 음악(Polyphony)과 고유의 포도주 양조법(크베브리 방식) 등이 있으며, 이는 조지아인의 공동체 의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오늘날 조지아인은 주로 조지아 본토에 거주하며, 러시아, 터키, 유럽 연합 및 북미 지역 등에도 디아스포라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