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육군(Georgian Land Forces)은 조지아 방위군(Defence Forces of Georgia)의 지상군 구성 요소로, 군의 가장 큰 부서를 이룬다. 조지아어로는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ს სახმელეთო ძალები"(사카르트벨로스 사흐멜레토 잘레비)라고 하며, 조지아 지상군 또는 조지아 육군으로 불린다.
개요
조지아 육군은 조지아의 독립, 주권 및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상군은 조지아 방위군의 4개 주요 구성 요소(지상군, 공군, 국가방위대, 특수작전부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조지아의 국방을 담당한다. 조지아 방위군의 통수권자는 조지아 대통령이며, 국방부 장관이 군을 관할하고, 국방군 참모총장이 직접 지휘한다. 본부는 수도 트빌리시에 위치한다.
역사
조지아의 첫 정규군은 1918년 첫 번째 조지아 공화국 시기에 창설되었으나, 1921년 소련의 침공으로 해체되었다. 현대 조지아 군대는 1991년 4월 24일 정부 명령에 따라 창설되었으며, 1991년 4월 30일 첫 번째 징집병이 소집된 날을 조지아 군대의 날(국방군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조지아 내전 및 분리주의 분쟁에 참전하였고, 2008년에는 남오세티야를 둘러싼 러시아-조지아 전쟁(8월 전쟁)을 치렀다. 이 전쟁에서 조지아군은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패배하였으며, 상당수의 장비를 손실하였다. 전후 조지아는 재무장 및 개혁 과정을 거쳐 2010년경에는 전쟁 이전 수준 이상으로 군사력을 회복하였다.
조지아는 1994년 나토(NATO)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PfP) 프로그램에 가입한 최초의 구소련 공화국 중 하나였으며, 2004년에는 개별 파트너십 실행 계획(IPAP)에 서명하였다. 이후 나토 기준에 맞춰 군을 개혁하고 있다.
조직 및 구조
조지아 육군은 동부사령부와 서부사령부의 두 개 지역 작전 사령부 체제로 운영된다. 주력 전투 부대는 여단 및 대대 규모로 편성되어 있다.
- 제1보병여단 (트빌리시)
- 제2보병여단 (세나키)
- 제3보병여단 (쿠타이시)
- 제4기계화보병여단 (바지아니)
- 제5포병여단 (바지아니)
- 제6포병여단 (호니)
이 외에도 공병여단, 방공여단, 통신대대, 정찰대대, 의무대대, 대전차대대 등이 별도로 편성되어 있다.
병력 및 장비
조지아 방위군 전체의 현역 병력은 약 37,000명(2023년 기준)이며, 예비군은 약 27,000명(활동 예비군), 전문 예비군 23,000명, 지역 방위 예비군 약 155,500명으로 구성된다.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만 18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12개월의 복무가 의무화되어 있다.
주력 전차로는 T-72 계열(구소련제 T-72B, 체코 등 동유럽제 T-72M, 이스라엘 엘빗사가 개수한 T-72SIM1)을 운용하며, 장갑차로는 디드고리(Didgori) 계열과 라지카(Lazika) 장갑차를 국내 생산하여 운용 중이다. 제식 소총으로는 부시마스터 XM-15 계열을 사용한다.
국제 협력 및 파병
조지아 육군은 국제 평화 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코소보(KFOR, 1999~2008), 이라크 전쟁(OIF, 2003~2008), 아프가니스탄(ISAF 및 확고한 지원 임무)에 병력을 파견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비나토 회원국 중 최대 규모의 병력을 제공한 국가 중 하나였다. 또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EUFOR RCA)에도 병력을 파견한 바 있다.
군수 산업
조지아는 소련 시절부터의 군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장갑차(디드고리, 라지카), 박격포, 다연장로켓, 방탄복, 헬멧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트빌리시 항공기 제조 공장은 수호이 Su-25 공격기를 생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