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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가이드스톤

조지아 가이드스톤(Georgia Guidestones)은 미국 조지아주 엘버트 카운티에 1980년부터 2022년까지 존재했던 화강암 기념물이다. 높이 5.87m(19피트 3인치)로, 총 6개의 화강암 석판으로 구성되었으며 총중량은 약 107,840kg(237,746파운드)에 달했다. '아메리칸 스톤헨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1979년 6월, '로버트 크리스천'(Robert Christian)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의뢰인이 엘버턴 화강암 가공 회사를 찾아와 "소수의 충성스러운 미국인들"을 대표하여 이 구조물을 의뢰했다. 의뢰인은 이 돌들이 나침반, 달력, 시계의 기능을 하며 "재앙적 사건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버트 카운티를 선택한 이유로 지역 화강암의 풍부함, 시골 풍경, 온화한 기후, 그리고 지역과의 가족적 연고를 들었다. 총 공사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0만 달러(2025년 기준 약 40만 달러 상당)를 초과했다.

1980년 3월 22일, 더그 바나드 하원의원에 의해 200~300명의 관중 앞에서 제막되었다. 기념물에는 8개의 언어(영어, 스페인어, 스와힐리어, 힌디어, 히브리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10가지 지침이 새겨져 있었으며, 그 내용은 인구 관리, 환경 보호, 인류의 단결, 이성적 사고의 장려 등을 포함했다.

이 기념물은 건설 당시부터 논란의 대상이었으며, 사탄주의나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와 관련이 있다는 음모론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2008년과 2014년에는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2년 7월 6일 새벽 4시경, 폭발 장치에 의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스와힐리어/힌디어 석판이 파괴되고 상부 덮개석이 큰 손상을 입었다.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같은 날 남은 돌들을 굴착기로 철거했다. 이후 엘버턴 시장은 기념물 재건 계획을 발표했으나, 엘버트 카운티 위원회는 잔해를 엘버턴 화강암 협회에 기증하고 부지를 원소유주에게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폭발의 동기는 공개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용의자도 공식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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