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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앤슨

조지 앤슨, 제1대 베어 남작(George Anson, 1st Baron Anson, PC, FRS, 1697년 4월 23일 ~ 1762년 6월 6일)은 영국의 해군 군인이자 정치가이다. 최종 계급은 해군 원수(Admiral of the Fleet)이다.

생애 및 경력

앤슨은 1697년 4월 23일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주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윌리엄 앤슨과 이사벨라 캐리어의 아들로 태어났다. 1712년 영국 해군에 입대하여 1724년 함장(Captain)으로 승진했다.

그는 스페인 계승 전쟁에서 하급 장교로 복무했으며, 사국 동맹 전쟁 당시 스페인과의 파사로 곶 해전(Battle of Cape Passaro)에 참전했다. 이후 젱킨스의 귀 전쟁(War of Jenkins' Ear) 발발 중에는 세계 일주 항해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 일주 항해(1740~1744)

앤슨은 1740년부터 1744년까지 약 4년에 걸친 세계 일주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이 항해는 영국 해군 역사상 위대한 항해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항해 중인 1742년에는 마리아나 제도 티니안 섬에 상륙하여 식량을 확보하고 선박을 수리하기도 했다.

군사적 업적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오스트리아 계승 전쟁) 기간 중 1747년 제1차 피니스테레 곶 해전(First Battle of Cape Finisterre)에서 프랑스 함대를 격파하는 주요 승리를 거두었다. 1747년 영국 귀족 작위인 '베어 남작(Baron Anson)'을 부여받고 상원의원이 되었다.

이후 7년 전쟁(Seven Years' War) 발발 당시 해군 장관(First Lord of the Admiralty)으로 재취임하여 해군 증강 계획을 추진하고, 대프랑스 식민지 전쟁에서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해군 행정 개혁은 영국 함대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7년 전쟁에서 영국 해군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술 및 개인사

1748년에는 자신의 항해 기록을 담은 《세계 일주 항해》(Voyage Round the World in the Years MDCCXL, I, II, III, IV)를 집필했다. 같은 해 하드위크 백작 필립 요크의 딸 엘리자베스 요크와 결혼했으나 자녀를 두지 못했으며, 그의 사망으로 베어 남작 작위는 단절되었다.

앤슨은 1762년 6월 6일 하트퍼드셔 주 무어 파크에서 사망했으며, 콜위치의 세인트 마이클 앤 올 앤젤스 교회에 안장되었다.

유산

앤슨의 이름을 딴 지명으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앤슨 군(Anson County)과 메인 주의 앤슨(Anson) 마을이 있다. 영국 해군은 그의 이름을 딴 군함 8척을 건조했으며, 특히 킹 조지 5세급 전함(King George V-class battleship) 4번함 HMS 앤슨이 유명하다. 2017년 기준으로 아스튜트급 잠수함(Astute-class submarine) 중 하나인 HMS 앤슨이 건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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