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라몬(Joey Ramone)은 미국의 음악가, 가수, 작곡가이며, 펑크 록 밴드 라몬즈(Ramones)의 리드 보컬리스트이다. 본명은 제프리 로스 하이만(Jeffry Ross Hyman)이며, 1951년 5월 19일 미국 뉴욕주 퀸스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포리스트힐스에서 거주하였으며, 미래의 라몬즈 멤버들과 함께 포리스트힐스 고등학교를 다녔다. 18세에 강박장애를 진단받았고 따돌림을 경험하였다. 비틀즈, 더 후, 데이비드 보위, 스투지스 등의 팬이었으며, 13세부터 10년 동안 드럼을 연주하였고 17세부터는 통기타를 연주하였다.
1972년에는 글램 펑크 밴드 스나이퍼(Sniper)에서 '제프 스타십(Jeff Starship)'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1974년, 존 커밍스와 더글러스 콜빈(디 디 라몬)과 함께 라몬즈를 결성하였다. 멤버 전원이 성을 '라몬(Ramone)'으로 통일하였는데, 이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1960~1961년 실버 비틀즈 시절 사용했던 예명 '폴 라몬(Paul Ramon)'에서 유래하였다.
조이 라몬은 라몬즈의 프론트맨으로 1974년부터 1996년까지 활동하며 펑크 록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특유의 깔끔하게 갈라진 긴 생머리, 선글라스, 가죽 재킷의 이미지와 독특한 음색의 보컬로 반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1년 4월 15일, 림프종으로 7년간 투병하다가 뉴욕주 맨해튼에서 향년 49세로 사망하였다. 사망 당시 U2의 곡 〈In a Little While〉을 들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후일 U2의 리드 가수 보노가 확인한 바 있다. 사후인 2002년 첫 솔로 음반 《Don't Worry About Me》가 발매되었고, 2012년에는 두 번째 솔로 음반 《...Ya Know?》가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