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아 제이너(Josiah Zayner, 1981년 2월 8일 출생)는 미국의 바이오해커, 예술가, 과학자이다. 현재는 조시 제이너(Jo Zayner) 또는 조지 제이너(Josie Zayner)로도 알려져 있다. 일반 대중이 손쉽게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학력
조시아 제이너는 19세 때 모토로라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서던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식물 생물학 학사 학위를, 애팔래치아 주립 대학교에서 세포 및 분자 생물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13년 시카고 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
박사 학위 취득 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NASA 에임스 우주 합성 생물학 연구 센터(Ames Space Synthetic Biology Research Center)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화성 식민지 서식지 설계 연구에 참여하였다. NASA의 과학 연구가 예상보다 덜 혁신적이라고 판단하여 2016년 1월 퇴사하였고, 이후 일반 대중이 박테리아 DNA를 편집할 수 있는 CRISPR 유전자 가위 키트를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대학원 시절부터 운영해 온 기업인 ODIN(The ODIN)을 통해 일반인이 가정에서 유전자 실험을 할 수 있는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ODIN의 주요 고문은 하버드 의과대학 유전학과 교수이자 PersonalGenomes.org의 설립자인 조지 처치(George Church)이다. 2016년 5월 기준 ODIN은 직원 4명 규모로 제이너의 차고에서 운영되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생명공학 컨퍼런스 SynBioBeta에서 조시아 제이너는 자신의 팔에 CRISPR를 공개 주사하여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미오스타틴(myostatin) 유전자를 표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는 자신의 신체에 CRISPR를 직접 주사한 최초의 공개 사례로 기록되었다.
2019년에는 생명공학 입문자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 'Bioengineering 101'을 출시하였고, 같은 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Unnatural Selection》에 출연하였다. 2020년에는 바이오해커 그룹 'Central Dogma Collective'와 함께 D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제작하여 자신의 신체에 투여하고 모든 프로토콜과 데이터를 공개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예술 활동
시카고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빛, 산소, 전압 감지 단백질을 자극하여 그 반응을 음악으로 변환하는 악기 '크로모코드(Chromochord)'를 제작하였다. 그의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 박물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에 전시된 바 있다.
의료 조사
2019년 5월, 캘리포니아 소비자보호국(California 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은 제이너에 대해 면허 없이 의료 행위를 했다는 민원 조사에 착수하였으나, 같은 해 9월 문제가 없다는 통지를 받고 조사가 종결되었다.
개인적 배경
조시아 제이너는 트랜스젠더이며, 논바이너리이자 트랜스여성으로 정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