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비토리(Joseph Vittori, 1929년 8월 1일 ~ 1951년 9월 16일)는 미국 해병대의 군인이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매사추세츠주 베벌리에서 출생하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의 농장에서 일하다가 1946년 10월 해병대에 입대하여 3년간 복무하였다.
1949년 전역 후 고향으로 돌아와 미장공과 벽돌공으로 일하다가, 1950년 9월 해병대 예비군에 재입대하였다. 1951년 1월 대한민국에 도착하여 해병 제1사단 제1연대 제2대대 F중대에 배치되었고, 1951년 6월 15일 상병으로 진급하였다. 양구 부근에서의 전투 중 첫 번째 퍼플 하트 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다시 보병 소대로 복귀하였다.
1951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펀치볼 전투(Battle of the Punchbowl) 당시, 강원도 양구군 송네동 인근의 749고지에서 전투 중 전사하였다. 당시 그의 중대가 북한군이 점령한 749고지를 공격하던 중 격렬한 역공에 직면하여 전방 소대가 큰 피해를 입고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비토리는 두 명의 지원병과 함께 적진으로 돌진하여 백병전을 벌였고, 이후 중대 측면의 고립된 기관총 진지를 방어하기 위해 자원하였다. 100야드(약 91미터)에 달하는 진지 공백 구간에서 혼자서 3시간 동안 1,000발 이상의 사격을 퍼부으며 북한군의 돌파를 저지하였다. 기관총 사수가 전사하자 직접 기관총을 작동하였으며, 포격을 무릅쓰고 여러 차례 탄약을 보충하는 등 필사적인 저항을 벌이다 안면부 총상으로 전사하였다. 다음 날 아침, 그의 진지 주변에서 약 200구의 북한군 전사자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1952년 9월 7일 명예 훈장(Medal of Honor)이 추서되었으며, 이는 한국 전쟁에서 해병대원에게 수여된 19번째 명예 훈장이었다. 그의 명예 훈장 표창장은 해리 S. 트루먼 대통령 명의로 발행되었다. 비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명예 훈장》(Medal of Honor) 시즌 1 에피소드 6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