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동맹은 일제강점기 말기에 존재했던 언론 단체이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직후, 각 신문사의 조선인 기자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주요 목적은 언론의 자유를 확보하고 민족 언론을 수립하는 데 있었다. 또한, 일제 잔재 청산과 새로운 민주 국가 건설에 기여하고자 했다.
조선기자동맹은 결성 직후 언론 기관 운영에 참여하고, 언론인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미군정 시기에 정치적 노선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심화되었고, 좌익 계열 기자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우익 계열 기자들과의 대립이 격화되었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조선기자동맹의 분열로 이어졌으며,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해체되었다.
조선기자동맹은 짧은 기간 동안 존재했지만, 해방 직후 언론계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민족 언론을 수립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중요한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