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동(趙福東, 1950년 ~ 2026년 3월 12일)은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촬영 감독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1976)의 촬영 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1950년에 출생한 조복동은 1969년작 만화영화 《홍길동 장군》에서 촬영을 담당했던 삼촌 조민철의 영향을 받아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1972년 《괴수대전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70년대부터 한국, 일본,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촬영 감독 겸 제작 스태프로 활동하였다.
주요 참여 작품
- 《괴수대전쟁》(1972)
- 《갓짜망》(1973)
- 《알프스 소녀 하이디》(1974)
- 《로보트 태권V》(1976)
-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
- 《소년 007 은하특공대》(1978)
1980년대에는 해외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하여 《고스트버스터즈》, 《트랜스포머》, 《리틀 포니》, 《바이오닉 6》, 《히맨》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또한 미국 TV 애니메이션 《리치 리치》, 《헐크》, 《스파이더맨》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1999년에는 미국 극장용 애니메이션 《비버스 앤 벗헤드》에서 촬영 감독을 맡았다. 그 외에도 《건담 F91》(1991), 《아마게돈》(1995), 《또또와 유령친구들》(1998)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활동 및 수상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사)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01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1기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의 '한국 애니메이션 개척자' 선정위원을 맡았다. 2005년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공로상, 2006년 《로보트 태권V》 30주년 기념 공로상, 2007년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사망 2026년 3월 12일 오후 8시 28분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향년 7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