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로데티(이탈리아어: Giovanni Lodetti, 1942년 8월 10일 ~ 2023년 9월 22일)는 이탈리아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였다.
로데티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카셀레 루라니(Caselle Lurani)에서 태어났으며, AC밀란 유소년 팀을 거쳐 1961년 성인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는 플레이메이커 잔니 리베라(Gianni Rivera)와 함께 1960년대 AC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근면하고 체력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창의적인 공격수들을 수비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공수 전환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클럽 경력에서 그는 AC밀란(1961~1970), 삼프도리아(1970~1974), 포자(1974~1976), 노바라(1976~1978)를 거쳐 1978년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AC밀란 소속 시절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유러피언컵(현재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우승 1회,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1회를 달성하였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964년부터 1968년까지 이탈리아 대표로 총 17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하였다. 그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이탈리아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하였다. 2년 뒤 이탈리아 안방에서 열린 UEFA 유로 1968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였다. 또한 1963년 지중해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탈리아 U-21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였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 해설가 및 평론가로 활동하였으며, AC밀란의 공식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그는 2023년 9월 22일 밀라노에서 8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