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眺望)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실재하는 한국어 어휘이다. 사전에는 동음이의어가 네 가지로 등재되어 있다.
첫째, 조망1(眺望)은 명사로 "먼 곳을 바라봄. 또는 그런 경치"를 뜻한다. 이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로, 멀리 있는 곳이나 사물, 현상 등을 바라보는 행위 또는 그렇게 보이는 풍경을 가리킨다. 확장된 의미로는 사물이나 현상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거나 앞일을 내다보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일상 용어로는 '조망권(眺望權)'과 같이 특정 위치에서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권리나 시야를 지칭하는 데에도 쓰인다. 이 의미의 동사형 '조망하다'는 "먼 곳을 바라보다"의 뜻으로 쓰인다. 유의어로는 '조람(眺覽)', '조촉(眺矚)' 등이 있다.
둘째, 조망2(鳥網)은 "새를 잡는 데 쓰는 그물"을 뜻하며, 순우리말로 '새그물'이라고도 한다.
셋째, 조망3(罺網)은 "양쪽 끝에 가늘고 긴 막대로 손잡이를 만든 그물"로, 주로 얕은 개울에서 물고기를 몰아 잡는 데 사용하는 어로 도구를 가리킨다. '반두'라고도 불린다.
넷째, 조망4(躁妄)은 '조망하다'의 어근으로, 사전에는 별도의 독립적 의미보다는 동사형의 기본 형태로서 등재되어 있다.
한자로 보면 조망은 '바라보다'를 뜻하는 '조(眺)'와 '바라보다'를 뜻하는 '망(望)'이 결합된 구조로, 두 글자 모두 '보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의미가 강조된 형태이다. 다만 이 어원 해석은 표준국어대사전보다는 일반적인 한자 어휘 해석에 따른 것이다.
'조망'은 현대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어로, 특히 부동산·도시 계획 분야에서 '바다 조망', '한강 조망', '경관 조망' 등의 표현으로 흔히 쓰이며, 문학이나 학술 텍스트에서는 대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한다는 비유적 의미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