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풀속(학명: Lophatherum, 로파테룸)은 벼과(Poaceae)에 속하는 속씨식물의 한 속이다. 프랑스의 식물학자 아돌프 브롱니아르(Adolphe Brongniart)가 1829년(1831년 출판)에 처음 명명한 분류군으로, 비교적 적은 수의 종으로 이루어진 작은 속에 해당한다.
분류 체계
조릿대풀속은 벼목(Poales), 벼과(Poaceae), 기장아과(Panicoideae), 제우기테스족(Zeugiteae)에 속한다. 속명 Lophatherum은 볏(crest)이나 털다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lophos'와 이삭(ear of wheat)을 의미하는 'ather'의 합성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위 종
이 속에는 두 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두 종 모두 한국에 자생한다.
- 조릿대풀(Lophatherum gracile Brongn.) — 모식종
- 털조릿대풀(Lophatherum sinense Rendle)
특징 및 분포
조릿대풀속 식물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가 목질이며 사방으로 퍼지는 수염뿌리에 황백색의 덩이뿌리가 달린다. 줄기는 모여 나며 높이 40~80cm로 곧게 자란다. 잎은 편평하고 길이 10~30cm, 너비 2~5cm이며 밝은 녹색이다. 꽃은 8~10월에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룬다.
대표종인 조릿대풀은 한국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포함한 숲 속에서 자생하며, 국외로는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네팔, 뉴기니아 등에 분포한다.
이름의 유래
'조릿대풀'이라는 이름은 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조릿대를 닮은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비추천명으로는 조리대풀, 그늘새, 애기그늘새 등이 있다.
용도
조릿대풀의 전초는 '담죽엽(淡竹葉)', 뿌리줄기 및 덩이뿌리는 '쇄골자(碎骨子)'라 하여 약용으로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이뇨 작용과 가슴속 열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