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콕스

헬렌 조앤 "조" 콕스 (영어: Helen Joanne "Jo" Cox, 1974년 6월 22일 ~ 2016년 6월 16일)는 영국의 노동당 소속 정치인으로, 2015년부터 2016년 암살될 때까지 웨스트요크셔주 배틀리 앤 스펜 지역구의 국회의원(MP)을 지냈다.

콕스는 웨스트요크셔주의 배틀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를 졸업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국제 구호 단체에서 오랜 기간 일했다. 그녀는 자선 단체인 옥스팜(Oxfam)에서 정책 고문으로 경력을 시작하여 이후 국제 정책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정치 자문역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및 글로벌 얼라이언스 포 클린 쿡스토브(Global Alliance for Clean Cookstoves) 등 다양한 인도주의 단체에서 활동하며 빈곤과 불평등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2015년 총선에서 배틀리 앤 스펜 지역구에 출마하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의회 활동 중 그녀는 시리아 내전 문제와 난민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으며,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그녀는 온건하고 실용적인 정치인이자 강한 인도주의적 신념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았다.

2016년 6월 16일, 유럽연합 탈퇴 찬반 국민투표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웨스트요크셔주 빕스톨(Birstall)에서 지역구 주민들과의 만남(constituency surgery)을 하던 중 극우 성향의 암살범 토마스 메어(Thomas Mair)에 의해 총격과 칼에 찔려 사망했다. 이 사건은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캠페인은 잠시 중단되었다.

조 콕스의 죽음 이후, 그녀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조 콕스 재단(Jo Cox Foundation)이 설립되어 지역 사회 발전, 증오심 표현 반대, 인도주의적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삶은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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