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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영화)

젤리피쉬(Jellyfish, 히브리어 원제: מדוזות / Meduzot)는 2007년 제작된 이스라엘-프랑스 합작 드라마 영화이다. 쉬라 게펜(Shira Geffen)이 각본을 쓰고, 남편인 작가 에츠가 케렛(Etgar Keret)과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제60회 칸 영화제(2007) 비평가주간 부문에서 상영되어 그해 가장 뛰어난 장편 데뷔작에 수여하는 황금카메라상(Caméra d'Or)을 수상하였다.

기본 정보

  • 감독: 쉬라 게펜, 에츠가 케렛
  • 각본: 쉬라 게펜
  • 제작 국가: 이스라엘, 프랑스
  • 상영 시간: 78분
  • 언어: 히브리어, 영어, 타갈로그어, 독일어
  • 개봉일: 2007년 6월 28일(이스라엘)
  • 예산: 약 180만 달러
  • 월드와이드 수익: 약 93만 8,881달러

줄거리

영화는 텔아비브를 배경으로 세 명의 여성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낸다.

  • 바티야(Batya): 결혼식장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스무 살 여성.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말문이 막힌 다섯 살 꼬마를 만나면서 삶이 변화한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관련된 기억의 조각들을 떠올리게 된다.
  • 케렌(Keren): 바티야가 웨이트리스로 일한 결혼식의 신부. 결혼식장 화장실에서 다리가 부러져 꿈에 그리던 카리브해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고, 허름한 호텔에 머물며 남편과의 관계에서 질투와 불신을 겪는다.
  • 조이(Joy): 필리핀에서 온 이주 가사 도우미.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고집불통 할머니 말카(Malka)를 돌보게 되면서, 필리핀에 남겨둔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할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게 된다.

세 이야기는 서로 독립적으로 진행되면서도 인물들이 우연히 스치고 교차하며 잔향을 남기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제목의 의미

감독 에츠가 케렛에 따르면, 영화의 제목 '젤리피쉬(해파리)'는 선택하지 않은 삶의 물결에 휩쓸려 표류하는 인간 군상에 대한 은유이다. 해파리가 바닷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해류에 떠밀려 다니듯, 등장인물들도 자신의 삶을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우연과 환경에 의해 이리저리 흘러가는 존재로 그려진다.

평가

로튼 토마토에서 88%의 신선도 지수(49개 리뷰 기준)를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68점(11개 리뷰 기준)을 받았다. 서구 평단으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시적이고 몽환적인 영상미와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의 표현이 호평을 받았다.

수상 내역

  • 2007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 2007 칸 영화제 프랑스 극작가협회(SACD) 최우수 감독상
  • 2007 칸 영화제 젊은 비평가상
  • 이스라엘 영화 아카데미상 15개 부문 후보 지명

기타

사라 애들러(Sarah Adler)가 바티야 역을 맡은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배우들이 비전문 배우로 캐스팅되었다. 감독 부부인 에츠가 케렛과 쉬라 게펜은 영화에 각각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의 편집이 완성됨과 동시에 두 사람의 아이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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