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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루빈스타인

젤다 루빈스타인(Zelda Rubinstein, 1933년 5월 28일 ~ 2010년 1월 27일)은 미국의 배우이자 인권 운동가이다. 그녀는 공포 영화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 시리즈에서 초능력자 탠지나 바론스(Tangina Barrons) 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생애와 배경

루빈스타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폴란드 출신 유대계 이민자인 돌로레스와 조지 루빈스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자녀 중 막내였으며, 가족 중 유일한 왜소증(저신장)인이었다. 그녀의 저신장은 성장호르몬을 생성하는 뇌하수체 전엽의 기능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이 된 이후 최대 키는 약 130cm였다.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세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25세 때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배우 활동 전에는 혈액은행에서 의료 검사 기술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연기 경력

루빈스타인은 1978년, 45세의 나이에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폴터가이스트》(1982)에서 초능력자 탠지나 바론스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영화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작품으로 새턴상(Saturn Award)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폴터가이스트 2》(1986)와 《폴터가이스트 3》(1988)에서도 같은 역을 다시 연기했다. 루빈스타인과 배우 헤더 오루크는 폴터가이스트 3부작 모두에 출연한 유일한 배우들이다.

그녀는 텔레비전 드라마 《피켓 펜시스》(Picket Fences)에서 지니 위든(Ginny Weedon) 역으로 2개 시즌 동안 정규 출연했으며, 《폴터가이스트: 더 레거시》, 《마틴》, 《캐롤라인 인 더 시티》, 《테일즈 프롬 더 크립트》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헤이 아놀드!》, 《플린트스톤》 등에서 성우로도 활동했다. 1999년부터는 ABC 패밀리 채널의 호러 TV 프로그램 《스캐리어스트 플레이시스 온 어스》(Scariest Places on Earth)의 내레이터를 맡았으며, 스키틀스 사탕의 "Taste the Rainbow" 광고 캠페인 목소리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의 마지막 영화 출연은 2007년 호러 영화 《비하인드 더 마스크: 라이즈 오브 레슬리 버넌》의 카메오 역할이었다. 2014년에는 사후에 개봉된 영화 《Strange Matters》에 출연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인권 활동

루빈스타인은 저신장인(작은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1981년에는 저신장 배우들을 위한 마이클 던 기념 레퍼토리 극장(Michael Dunn Memorial Repertory Theater)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또한 1984년부터 에이즈(HIV/AIDS) 퇴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녀는 특히 게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성생활과 에이즈 인식 캠페인 광고에 출연했으며, 이는 당시 경력에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행동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친구가 에이즈로 사망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이 운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망

루빈스타인은 2010년 1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였다. 사망 수개월 전 심장마비를 겪은 후 회복하지 못했으며, 여러 기저 질환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녀의 유언에 따라 장례식은 치러지지 않았다.

주요 작품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폴터가이스트》(1982), 《폴터가이스트 2》(1986), 《폴터가이스트 3》(1988), 《언더 더 레인보우》(1981), 《식스틴 캔들스》(1984), 《틴 위치》(1989), 《사우스랜드 테일스》(2006) 등이 있다. TV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피켓 펜시스》(1992~1994), 《스캐리어스트 플레이시스 온 어스》(2000~2006)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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