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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다성의 포로

젠다성의 포로(영어: The Prisoner of Zenda)는 영국 작가 앤서니 호프(Anthony Hope)가 1894년에 발표한 모험 소설이다. 1898년에는 속편인 Rupert of Hentzau가 출판되었으며, 일부 판본에서는 이 속편이 함께 수록되기도 한다.

줄거리 개요

소설은 가상의 중유럽 왕국 루리타니아(Ruritania)를 배경으로 한다. 영국인 관광객 루돌프 라센딜(Rudolf Rassendyll)이 우연히 루리타니아의 국왕 루돌프 5세와 놀라울 정도로 닮은 외모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국왕이 대관식을 앞두고 그의 이복동생인 마이클 공작의 음모로 약에 취해 납치되어 젠다성(Zenda Castle)에 갇히게 되자, 왕실 측근들은 루돌프 라센딜에게 왕의 대역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다. 라센딜은 왕으로 행세하는 과정에서 왕의 약혼녀 플레이비어 공주(Princess Flavia)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한편으로는 젠다성에 갇힌 진짜 왕을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문학적 의의 및 영향

이 작품은 '신분 뒤바꾸기'(identity swap) 모티프를 활용한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꼽힌다. 왕과 평민이 닮은 외모로 인해 역할이 바뀌는 설정은 이후 여러 영화, 드라마, 소설에 영감을 주었다. 한국의 영화 《왕의 남자》나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유사한 서사 구조를 지닌 것으로 비교되기도 한다.

영상화

《젠다성의 포로》는 여러 차례 영화로 제작되었다. 대표적으로 1937년, 1952년, 1961년 등에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으며, 각기 다른 배우와 연출로 재해석되었다.

저자

앤서니 호프(본명: Sir Anthony Hope Hawkins, 1863~1933)는 본래 변호사였으나 취미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소설가로 성공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젠다성의 포로》와 그 속편 《헨자우의 루퍼트》(Rupert of Hentzau)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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