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국 제6군(영어: Sixth United States Army / Sixth Army)은 미국 육군의 야전군(theater army)이다. 별명은 알라모 부대(Alamo Force), 표어는 "Born of War"(전쟁의 탄생)이다. 현재는 미국 남부 육군(U.S. Army South / ARSOUTH)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 남부사령부(USSOUTHCOM)의 육군 구성군 사령부 역할을 수행한다. 관할 구역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의 31개국 및 15개 특별주권지역을 포함한다. 본부는 텍사스주 포트 샘 휴스턴(Fort Sam Houston)에 위치한다.
역사
1. 창설과 제2차 세계대전 (1943~1946)
제6군은 1943년 1월, 코드명 알라모 부대(Alamo Force) 로 창설되었다. 초대 지휘관은 월터 크루거(Walter Krueger) 중장이었다.
- 수레바퀴 작전(Cartwheel Operation): 라바울(Rabaul)과 뉴브리튼섬(New Britain)의 일본군 기지를 고립시키는 작전에 참여하였다.
- 뉴기니아 전역: 1944년 9월, 제8군과 함께 뉴기니아에서 작전을 개시하였다.
- 레이테섬 전투: 1944년 10월 20일, 제10군단(X Corps)과 제24군단(XXIV Corps)을 이끌고 필리핀 레이테섬에 상륙, 12월경 점령을 완료하였다.
- 루손섬 전역: 1945년 1월 5일, 제1군단(I Corps)과 제14군단(XIV Corps)을 지휘하여 링가옌만 상륙작전(Lingayen Gulf Landing)을 감행, 루손섬을 탈환하였다.
- 일본 본토 점령: 종전 후 몰락 작전(Downfall)이 취소되자, 제8군과 함께 무혈입성으로 일본 본토에 상륙하여 교토(Kyoto) 지역에 주둔하였다.
1946년 1월 26일, 일본 교토에서 해산하였다.
2. 냉전 시기 (1946~1995)
1946년 3월 1일, 샌프란시스코 프레지디오(Presidio of San Francisco)에서 재소집되었다. 이후 "골든 게이트의 수호자(Guardian of Golden Gate)" 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미국 서부 8개 주(몬태나, 아이다호,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의 육군 시설과 부대를 관할하는 본토 방위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하였다.
냉전 종식 후 군 구조 개편에 따라 1995년 6월 23일 해산하였다.
3. 재창설과 현대 (2007~현재)
2007년, 육군 현대화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남부 육군(U.S. Army South) 과 통합되어 "미국 남부 육군/제6군"으로 재창설되었다. 미국 남부사령부(USSOUTHCOM)의 육군 구성군으로서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안보 협력, 군사 훈련, 재난 대응, 마약 밀수 및 불법 이민 차단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2025년 5월 29일, 미국 남부 육군(제6군)은 공식적으로 해체(해기)되어 미국 육군 서반구 사령부(U.S. Army Western Hemisphere Command) 로 통합·재편되었다.
편제 (역사적)
| 시기 | 예하 부대 |
|---|---|
| 제2차 세계대전 | 제1군단(I Corps), 제9군단(IX Corps), 제10군단(X Corps), 제14군단(XIV Corps), 제24군단(XXIV Corps) |
| 특수부대 | 알라모 정찰대(Alamo Scouts), 제6레인저대대(6th Ranger Battalion) |
역대 주요 지휘관
| 성명 | 계급 | 재임 기간 |
|---|---|---|
| 월터 크루거(Walter Krueger) | 중장 | 1943~1946 |
| 조지프 스틸웰(Joseph Stilwell) | 대장 | 1946 (잠시) |
| 앨버트 C. 웨더마이어(Albert C. Wedemeyer) | 대장 | (전후) |
| 로버트 M. 캐넌(Robert M. Cannon) | 중장 | (냉전기) |
| 데이비드 E. 그레인지 주니어(David E. Grange Jr.) | 중장 | (냉전기) |
| 윌리엄 H. 해리슨(William Hardin Harrison) | 중장 | (냉전기) |
| 필립 J. 라이언(Philip J. Ryan) | 소장 | (최종, ARSOUTH 사령관 겸) |
휘장
- 어깨 소매 휘장(SSI): 6각형 별 모양에 칼을 쥔 팔이 그려진 디자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사용되었다.
- 고유 부대 휘장(DUI): 1968년 9월 6일 제정.
- 군기(Flag): 붉은 바탕에 흰색 6각형 별과 "SIXTH ARMY" 문구.
평가 및 의의
제6군은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선에서 맥아더 장군의 남서태평양 지역 사령부(SWPA) 예하 주력 야전군으로서 필리핀 탈환(레이테·루손 전역)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냉전 시기에는 미국 서부 지역의 방어와 훈련을 총괄하였으며, 현대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미군의 전방위 안보 협력 임무를 수행해 왔다. 2025년 서반구 사령부로의 전환은 미 육군의 글로벌 전력 재편성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