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대종상은 1992년에 개최된 대한민국의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 영화계의 한 해 동안의 우수한 작품과 영화인들을 기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1962년에 시작된 대종상 영화제의 서른 번째를 기념하는 시상식이었다. 당시 문화체육부(現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영화인협회가 주최하여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시상식에서는 1991년부터 1992년 상반기까지 개봉된 한국 영화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당시 한국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작품들이 경쟁했다. 특히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주요 부문 수상작(자):
- 최우수 작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감독상: 임권택 (《개벽》)
- 남우주연상: 최민수 (《결혼 이야기》)
- 여우주연상: 심혜진 (《결혼 이야기》)
- 남우조연상: 최정원 (《개벽》)
- 여우조연상: 이혜숙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신인남우상: 송영창 (《하얀 전쟁》)
- 신인여우상: 오연수 (《장군의 아들 3》)
- 각본상: 이문열, 장선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촬영상: 정일성 (《개벽》)
- 음악상: 김수철 (《서편제》)
- 미술상: 이봉환 (《개벽》)
- 편집상: 김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조명상: 이민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제30회 대종상은 한국 영화계가 급변하던 시기에 열려,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다양한 영화들이 고루 수상하며 당시 영화계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개벽》이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결혼 이야기》가 남녀주연상을 휩쓸며 대중적인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