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사토 내각(일본어: 第3次佐藤内閣, だいさんじさとうないかく)은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가 제63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으로 임명되어 1970년 1월 14일부터 1971년 7월 5일까지 존속한 일본의 내각이다.
개요
제3차 사토 내각은 사토 에이사쿠의 세 번째 내각으로, 자유민주당 단독 정권이었다. 전임 내각은 제2차 사토 내각(제2차 개조)이었으며, 후임 내각은 제3차 사토 내각의 개조 내각(제3차 사토 개조 내각, 1971년 7월 5일~1972년 7월 7일)이다. 이 내각 시기는 사토 에이사쿠의 장기 집권 후반부에 해당하며, 이후 그는 일본 역사상 최장 연속 재임 기록인 7년 8개월(2,798일)의 재임 기간을 완성했다.
주요 사건
제3차 사토 내각 시기에 발생한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 일본 만국 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오사카부 스이타시에서 1970년 3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183일간 개최되었다.
- 요도호 하이재킹 사건이 발생했다. 적군파 활동가들이 일본항공 국내선 351편(보잉 727-89기, 일명 '요도호')을 납치한 사건으로, 1970년 3월 31일에 발생했다.
- 미·일 안보 조약의 자동 연장이 이루어졌다. 일본과 미국 간의 상호 협력 및 안전 보장 조약(미·일 안보 조약)이 1970년 6월 23일부로 최초 10년의 기한이 만료되었으나, 조약의 규정에 따라 자동 연장되었다.
각료 구성
내각총리대신은 사토 에이사쿠였으며, 각료 명단에는 내각법제국장관 다카쓰지 마사미, 환경청장관 야마나카 사다노리(총리부 총무장관 겸임, 1971년 7월 1일 환경청 설치 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무 차관으로는 후에 총리가 되는 오부치 게이조(우정 정무 차관), 하시모토 류타로(후생 정무 차관), 와타나베 미치오(농림 정무 차관) 등이 재직했다.
역사적 의의
제3차 사토 내각은 일본의 경제 성장기와 국제 정세 변화가 맞물리던 시기에 운영된 내각으로, 오사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미·일 안보 체제의 유지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 내각의 종료 후 구성된 개조 내각 시기에는 닉슨 쇼크(1971년)로 인한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와 변동환율제 도입 등 국제 경제 질서의 큰 변화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