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사단 (베트남 공화국)은 베트남 전쟁 당시 존재했던 베트남 공화국 육군(ARVN)의 보병 사단이다. 주로 베트남 공화국 북부의 I 군단 작전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1972년 부활절 공세 당시 꽝찌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나, 상당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역사
이 사단은 1971년 10월 1일 창설되었다. 미군 철수 가속화에 따른 베트남화(Vietnamization) 정책의 일환으로, 특히 남베트남 북부 방어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였다. 기존의 제1사단 및 제5사단 예하 부대와 신규 모집 병력을 기반으로 편성되었다. 신생 사단인 만큼 훈련도와 숙련도 면에서 다른 베트남 공화국 육군 사단들보다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요 작전 및 전투
가장 두드러진 활약은 1972년 북베트남군의 대규모 침공 작전인 부활절 공세(Easter Offensive) 기간 중이었다. 당시 제3사단은 꽝찌성 지역에서 베트남 인민군(PAVN)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여, 동하(Dong Ha), 꽝찌(Quang Tri) 등지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초기에는 사단 본부가 함락되고 큰 손실을 입으며 꽝찌성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으나, 이후 미군의 공중 지원과 다른 ARVN 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꽝찌성 일부를 재탈환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전투는 제3사단에게 큰 시련이자 동시에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해체
이후에도 계속해서 I 군단 작전 지역에서 방어 임무를 수행했으나, 1975년 사이공 함락과 베트남 공화국 패망과 함께 해체되었다. 다른 ARVN 부대들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통일 이후 북베트남군에 의해 무장 해제되거나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