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제3당

제3당(第三黨)은 양당제(兩黨制) 정치 체제에서 주류를 이루는 두 개의 주요 정당 외에 존재하는 제3의 정당을 가리키는 정치학 용어이다. '제3세력'이라고도 불린다.

이 개념의 기원은 1947년 10월 프랑스의 레옹 프롬(Leon Blum)이 내각을 구성할 때, 공산당과 국민연합(드골파)을 제외한 중간 세력에 기초를 둔다고 언명한 데서 유래한다. 이후 일반화되어 국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의 대립 구도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적 입장을 지칭하는 '제3세력' 개념으로 확장되기도 하였다.

제3당은 일반적으로 기존 양대 정당에 대한 반감, 특정 지역주의, 또는 진보-보수 이분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념적·정책적 대안을 내세우며 등장한다. 다만 양당제가 공고한 국가에서는 제도적 장벽(예: 소선거구제, 득표율 제한 등)으로 인해 제3당이 의회에 진출하거나 정권을 획득하는 데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의 경우, 역대 제3당으로는 자유민주연합, 선진통일당 등의 충청계 보수 제3당과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진보계 제3당이 있었으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몰락한 호남 기반의 새천년민주당도 제3당으로 분류된다.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민생당이 제3당으로 등장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극도의 양당제 국가로서, 당원 수 7만 5천 명 이상의 제3당으로는 자유당(Libertarian Party), 녹색당(Green Party), 헌법당(Constitution Party)이 있으며, 이 중 선거에서 일정 수준의 득표를 거두는 곳은 자유당과 녹색당이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