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국회의원 선거는 2004년 4월 15일 대한민국에서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이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치러진 선거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며 제1당이 되었다.
주요 내용
- 선거일: 2004년 4월 15일
- 선거 방식: 지역구 243석, 비례대표 56석 등 총 299석 (1인 2표제 도입)
- 투표율: 60.6%
선거 결과
- 열린우리당: 지역구 129석, 비례대표 23석 등 총 152석 획득 (과반수 확보)
- 한나라당: 지역구 100석, 비례대표 21석 등 총 121석 획득
- 새천년민주당: 지역구 9석, 비례대표 5석 등 총 14석 획득
- 민주노동당: 지역구 2석, 비례대표 8석 등 총 10석 획득 (원내 진입)
- 자유민주연합: 지역구 4석, 비례대표 0석 등 총 4석 획득
의의 및 특징
- 탄핵 정국 여파: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치러진 선거에서,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심판론에 밀리고, 탄핵에 반대했던 열린우리당이 '탄핵 역풍'을 타고 압승을 거두었다.
- 1인 2표제 최초 도입: 지역구 후보자와 정당에 각각 한 표씩 행사하는 '1인 2표제'가 처음 적용되었다.
- 진보정당 원내 진출: 민주노동당이 비례대표 득표율 13%를 얻어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20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진보정당 최초로 원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지역주의 구도 완화: 영남에서 열린우리당이,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각각 의석을 획득하는 등 기존의 강한 지역 대결 구도가 일부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