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입석리 선돌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입석리에 위치한 선돌(立石)이다. 선사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며,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 제14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개요 및 특징 이 선돌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면에서 약 3.2미터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다. 전체적으로 길쭉하고 불규칙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자연적인 재료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주변의 논밭과 주택이 어우러진 평야지대에 홀로 서 있어 그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다.
역사적 배경 및 의의 선돌은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 혹은 삼국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거석 문화의 한 형태로, 당시 사회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녔던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선돌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경계 표시: 마을과 마을, 혹은 개인 토지의 경계를 나타내는 표식.
- 제의적 상징물: 풍년 기원, 다산(多産) 기원, 또는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의적 의미를 지 지닌 신앙의 대상.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 기념물: 특정 인물의 위업을 기리거나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는 표석.
- 묘표석: 고인돌과 같은 무덤 구조의 일부로 사용되거나, 독립적인 묘표석의 기능.
제천 입석리 선돌은 그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이 지역의 선사시대 생활상과 당시 사람들의 신앙 및 문화적 요소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로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