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개요
제주평화연구원(Jeju Peace Institute, 약칭 JPI)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비영리 민간연구소이다. 2005년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2006년 외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출연으로 설립되었다. 2026년 기준으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설립 배경
제주평화연구원의 설립 배경에는 한반도의 현대사가 자리하고 있다. 냉전 시기 제주에서는 4·3 사건이 발생하였고, 남북 간 이념 대립이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제주도는 오랜 기간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1991년 제주도에서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과 노태우 당시 대통령 간의 한·소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냉전 종결의 한 장면을 알렸고, 이후에도 여러 정상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되면서 제주도는 동북아시아 평화와 외교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제주평화연구원이 설립되었다.
조직 및 운영
제주평화연구원은 연구실과 제주포럼사무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빙연구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역대 원장으로는 서정하, 김봉현, 한인택, 강정식 등이 있으며, 2024년 기준 원장은 강정식(강영훈 제9대 원장을 거쳐 강정식 제8대 원장이 재임)이다.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국제정치, 안보, 북한 문제, 한반도 정세, 미중 관계, 한일 관계, 중동 지역 등 다양하다.
주요 활동
제주평화연구원의 핵심 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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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Jeju Forum for Peace and Prosperity):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세계 지도자, 학자, 정치인, 경제인 등이 참여하여 평화와 번영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2025년 제21회 제주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75개국에서 약 4,942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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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발간물: JPI 정책포럼, JPI PeaceNet, 연구보고서, 연차보고서, Jeju Forum Journal, 평화담론 등 다양한 정기 및 비정기 간행물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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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교류: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CICIR), 미국 Howard H. Baker Jr. Center,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FNF), 경기연구원, 통일연구원, 세종연구소 등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 공동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평가 및 위상
제주평화연구원은 한국경제매거진이 선정한 '한국 최고 외교정책 싱크탱크' 부문에서 1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자국의 이익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공동 이익을 연구하는 기관이라는 설립 목적과, 제주포럼이라는 대규모 공공외교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위상을 지닌다.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7-24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