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먼로(James Monroe, 1758년 4월 28일 ~ 1831년 7월 4일)는 미국의 제5대 대통령(재임 1817~1825)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 중 한 명으로, 건국 세대 출신으로서 대통령을 지낸 마지막 인물로 알려져 있다.
먼로는 버지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에서 태어나 윌리엄 앤 매리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대륙군에 복무하였으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정치에 입문하였다. 그는 제헌회의에서 반연방주의 진영에 속했으며, 1790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1794년부터 1796년까지 프랑스 공사로 재임하였고, 1803년에는 로버트 리빙스턴과 함께 프랑스와의 루이지애나 매입 협상에 참여하여 미국 영토가 크게 확장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버지니아주 주지사와 국무장관을 역임하였다.
18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연방당 후보 루퍼스 킹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1820년 선거에서는 무경쟁으로 재선되었다. 그의 재임 기간은 '감정 융화의 시대(Era of Good Feelings)'로 불리며, 연방당이 국가적 정당으로서 쇠퇴하고 민주공화당이 주도권을 잡은 시기였다.
먼로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1823년 12월 의회에 제출한 연두교서에서 밝힌 외교 방침인 '먼로 독트린(Monroe Doctrine)'이다. 이는 유럽과 미주 대륙 간의 상호 불간섭 원칙과, 유럽 국가들이 미주 대륙에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을 배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원칙은 이후 미국 외교 정책의 기본 방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재임 기간에는 미주리 타협(Missouri Compromise)이 이루어졌고, 플로리다 지역의 획득 등 영토 확장도 진행되었다. 먼로는 1831년 7월 4일 뉴욕에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