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아리에타(Jacob Joseph Arrieta, 1986년 3월 6일 ~ )는 미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우완 투수로 활약했다.
2007년 MLB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아 2010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초기 볼티모어에서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3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투구 폼 교정과 제구력 개선을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시기는 2015년으로, 해당 시즌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 236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Cy Young Award)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압도적인 투구 지표는 현대 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후반기 기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며 팀이 108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개인 기록으로는 두 차례의 노히트 노런(201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2016년 신시내티 레즈전)을 달성했으며, 실버 슬러거 상(2016년)을 수상할 정도로 타격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 종료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쳤으며, 2022년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발표했다.
주요 구종으로는 강력한 구위의 싱커와 날카로운 변화를 보이는 슬라이더(커터성)를 구사했으며, 크로스 스탠스에서 나오는 독특한 투구 메커니즘과 철저한 신체 관리가 특징인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