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에런 (영어: Jason Aaron, 1973년생)은 미국의 만화책 작가이다. 그는 마블 코믹스의 《토르》(특히 "토르: 천둥의 신" 및 "천둥의 여신" 시리즈), 《울버린과 엑스맨》, 《어벤져스》와 같은 주요 작품들과 버티고(Vertigo) 임프린트의 《스칼프드》(Scalped) 및 이미지 코믹스(Image Comics)의 《서던 배스타즈》(Southern Bastards)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런은 여러 차례 아이즈너 상(Eisner Award)을 수상하며 만화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력
에런은 2000년대 중반 버티고 코믹스에서 발표한 범죄 스릴러 시리즈 《스칼프드》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인디언 보호구역을 배경으로 한 어둡고 강렬한 스토리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마블 코믹스에 합류하여 《울버린》(Wolverine) 시리즈를 집필하며 인기를 얻었고, 《울버린과 엑스맨》(Wolverine and the X-Men)을 통해 엑스맨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는 《토르: 천둥의 신》(Thor: God of Thunder)으로, '고르 신 도살자'(Gorr the God Butcher) 스토리아크와 '제인 포스터'(Jane Foster)가 토르가 되는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토르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깊이를 더했다. 이 토르 시리즈는 그의 최고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주요 영감원이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는 《오리지널 씬》(Original Sin),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스타워즈》(Star Wars)의 리런치 시리즈, 그리고 2018년부터 시작된 《어벤져스》 리런치 시리즈 등 마블의 주요 이벤트를 담당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마블 작업 외에도 에런은 이미지 코믹스에서 브라이언 아자렐로(Brian Azzarello)와의 협업으로 시작된 《서던 배스타즈》와 《더 갓댐드》(The Goddamned), 《씨 오브 스타즈》(Sea of Stars) 등 다수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발표하여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입증했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폭력적이고 잔혹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