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엘먼(Jamie Elman, 1976년 7월 5일 ~ )은 미국과 캐나다 국적의 배우, 성우, 각본가, 연출가 겸 프로듀서이다. 본명은 벤저민 데이비드 엘먼(Benjamin David Elman)이며, 뉴욕에서 태어나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성장했다. 맥길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러시아계 유대인과 몰도바계 유대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엘먼의 연기 경력은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캐나다 YTV 채널의 청소년 시트콤 《스튜던트 보디스》(Student Bodies, 1997~2000)에서 코디 앤서니 밀러 역을 맡아 주연으로 발탁되었고, NBC의 드라마 《아메리칸 드림스》(American Dreams, 2002~2005)에서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레코드 가게 직원이자 주인공의 남자친구인 루크 폴리 역으로 출연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후 여러 인기 TV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매드 맨》,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하우스 M.D.》, 《크리미널 마인즈》,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CSI: NY》, 《더 클로저》,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 등에 출연했다. 영화로는 《조니 니모닉》(1995), 《새터드 글래스》(2003), 《캘리포니아 드리밍》(2007, 2007년 칸 영화제 어떤 주목 부문 수상작), 《니체의 눈물》(2007) 등에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012)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2018)에서는 랜시스 플러거버터 역의 목소리를 맡았다. 게임 《스타워즈: 더 올드 리퍼블릭》(2011)에서도 성우로 참여했다.
엘먼은 엘리 바탈리온과 함께 유대어(이디시어)를 활용한 코미디 웹 시리즈 《이드라이프 크라이시스》(YidLife Crisis, 2014~2018)를 공동 연출·공동 주연으로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두 명의 30대 유대인 친구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다루며, 대부분의 대사가 이디시어로 진행되고 영어와 프랑스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17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디지털 미디어 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2026년 봄에는 이디시어 공연으로 제작되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 모르드크 역으로 캐스팅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배우뿐 아니라 작가, 연출가, 프로듀서, 피아노 연주자,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