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라니스터(Ser Jaime Lannister)는 미국 작가 조지 R. R. 마틴(George R. R. Martin)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와 그 텔레비전 각색 작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는 덴마크 출신 배우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Nikolaj Coster-Waldau)가 연기하였다.
가문과 신분
제이미 라니스터는 웨스테로스(Westeros) 대륙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가문 중 하나인 라니스터 가문(House Lannister)의 일원이다. 그는 타이윈 라니스터(Tywin Lannister) 경과 조안나 라니스터(Joanna Lannister) 부인의 장남이자 둘째 자녀이다. 쌍둥이 누이인 세르세이 라니스터(Cersei Lannister), 그리고 남동생 티리온 라니스터(Tyrion Lannister)가 있다. 제이미는 왕실 근위대인 킹스가드(Kingsguard)의 기사로, 작중 가장 뛰어난 검술가 중 한 명으로 묘사된다.
별칭과 주요 행적
제이미는 "킹슬레이어(Kingslayer, 왕 살해자)"라는 경멸적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로버트 바라테온(Robert Baratheon)의 반란 당시, 그가 섬기던 "미친 왕" 아에리스 타르가르옌 2세(Aerys Targaryen)를 직접 살해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제이미는 아에리스가 킹스랜딩(King's Landing) 전체를 산불(wildfire)로 파괴하려 한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그를 죽였다고 후에 밝히지만, 대중은 그를 단순한 배신자로 낙인찍었다.
성격과 서사적 전개
초기 등장에서 제이미는 냉소적이고 부도덕하며 오만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쌍둥이 누이 세르세이와 근친상간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조프리(Joffrey), 미르셀라(Myrcella), 토멘(Tommen) 세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제이미는 보다 복합적이고 명예를 중시하는 면모를 드러내며, 비평가들로부터 소설과 드라마 양측에서 가장 뛰어난 캐릭터 발전(character development)을 보여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체별 등장
- 문학: 1996년 출간된 시리즈 첫 권 《왕좌의 게임》(A Game of Thrones)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2000년 출간된 세 번째 권 《검의 폭풍》(A Storm of Swords)부터 주요 시점 인물(point of view character)로 자리잡는다.
- 텔레비전: 2011년 방영된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첫 회 "Winter Is Coming"에서 처음 등장하여 2019년 최종회 "The Iron Throne"까지 출연하였다.
평가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는 제이미 라니스터 역으로 비평적 찬사를 받았으며, 새턴상 TV 부문 남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텔레비전상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TV 안티히어로상 후보 지명, 그리고 두 차례 프라임타임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 등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