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잭슨(Jeremy Jackson)은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로, 텔레비전 드라마 《베이워치》(Baywatch)에서 호비 부캐넌(Hobie Buchannon) 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명은 제러미 던 잭슨(Jeremy Dunn Jackson)이며, 1980년 10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태어났다.
생애 및 경력
잭슨은 6세 때 매텔(Mattel) 장난감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1991년 10세의 나이로 《베이워치》의 호비 부캐넌 역에 캐스팅되었다. 당시 이 역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후보에 올랐으나, 데이비드 해셀호프가 캐릭터를 더 어리게 설정하기를 원하면서 잭슨이 발탁되었다. 그는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총 159개 에피소드에 출연하며 해셀호프 다음으로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가 되었다.
1994년에는 해셀호프의 권유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여 데뷔 앨범 《Number One》을 발매하였고, 네덜란드 차트 17위, 독일 차트 90위에 오르는 등 유럽에서 일부 성과를 거두었다. 1995년 두 번째 앨범 《Always》를 발매하였으나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99년 잭슨은 《베이워치》를 갑작스럽게 그만두었다. 이후 그는 저예산 영화와 다이렉트 투 비디오 작품에 소수 출연하였고, 2009년 VH1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Confessions of a Teen Idol》에 출연하였다. 2011년에는 스테로이드 중독 치료를 위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Celebrity Rehab with Dr. Drew》 시즌5에 출연하였다.
2015년 1월,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Celebrity Big Brother UK》 시즌15에 출연하였으나, 출연 4일 만에 동료 출연자의 가운을 벗기는 사건을 일으켜 하우스에서 제명되었고, 단순 폭행 혐의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사생활 및 법적 문제
잭슨은 10대 시절부터 약물 중독에 시달렸으며, 19세 때 필로폰 제조 혐의로 체포되어 90일간 수감된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 모델 로니 윌리슨(Loni Willison)과 결혼 생활을 하였으나 이혼하였다.
2015년 4월과 8월, 각각 남성과 여성을 찌른 혐의로 두 차례 체포되었다. 2015년 8월 사건과 관련하여 2017년 법정에서 다툼 없는 항변(no-contest plea)을 받아들여 270일의 징역형과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4년 다큐멘터리 《After Baywatch: Moment in the Sun》에서 《베이워치》 마지막 시즌 당시 필로폰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고백하였다.
참고 사항
동명이인으로, 1982년 9월 19일생인 미국의 전 종합격투기(MMA) 선수 제러미 리 잭슨(Jeremy Lee Jackson)이 존재한다. 그는 UFC에서 활동하였으며 닉 디아즈와의 3연전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연쇄 강간 혐의로 체포되어 2011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