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이교(Jediism)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조직인 제다이의 신념 체계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이자 철학, 또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종교 운동이다. 이 용어는 영국의 경우 '제다이즘'이라고도 표기된다.
제다이교는 실제로 존재하는 개념으로, 2001년 여러 국가의 인구 조사에서 종교란에 '제다이'라고 기재하도록 권장한 이메일 캠페인으로 인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다수의 응답자가 농담의 차원에서 종교로 기재했으나, 이후 실제 종교로 주장하는 지지자들이 등장했다.
제다이교는 단일한 지도자나 중앙 구조를 갖지 않는다. 교의(敎義)는 가상의 제다이가 보여준 도덕적·정신적 규율을 따르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일부 단체는 제다이 수련생들이 지키는 '16가지 가르침' 또는 '21가지 격언'을 신앙의 기준으로 삼는다. 지지자들은 제다이교가 단순한 《스타워즈》 팬클럽이나 패러디가 아닌 실제 종교라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학계와 사회적 인식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법적 인정 측면에서, 2005년 미국 텍사스에 Temple of the Jedi Order가 등록되었고 2015년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면세 자격을 부여받았다. 반면 영국에서는 2016년 12월 잉글랜드·웨일스 자선위원회(Charity Commission)가 Temple of the Jedi Order의 자선단체 등록 신청을 거부하며, 해당 단체가 자선법상 '도덕적·윤리적 개선'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다이교는 대중문화에서 파생된 현대적 영성 운동으로 분류되며, 일부 사회학자들은 이를 '소비자·사이버 문화에서 등장한 대중 종교'의 한 유형으로 분석한다. 《스타워즈》가 허구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영감을 받은 실제 신앙 운동으로서 제다이교는 종교의 정의와 인정 범위에 관한 논의의 사례로 거론된다.
제다이교의 기원과 관련하여, 초기 웹사이트로는 "The Jedi Religion and regulations"와 "Jediism"이 꼽히며, 이들 사이트가 제다이 신앙 체계를 정립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현재 제다이교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소규모 단체와 신자들이 존재하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