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몽골 전쟁(Genoese–Mongol Wars)은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 제노바 공화국과 몽골 제국 및 그 후계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군사적 충돌을 통틀어 일컫는 역사적 용어이다. 이 전쟁들은 주로 킵차크 칸국(골든 호드) 및 크림 칸국을 비롯한 몽골 제국의 후계 국가들과 제노바 공화국 사이에서 발생했다.
배경: 제노바 공화국은 13세기 중반부터 흑해와 크림반도 일대에 카파(오늘날의 페오도시야)를 비롯한 여러 무역 식민지를 건설하고, 몽골 제국 및 킵차크 칸국과 외교·무역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흑해 무역로와 크림반도에 대한 상업적 통제권 및 정치적 영향력을 둘러싸고 양측 간에 갈등이 발생하였다.
전개: 제노바-몽골 전쟁은 크게 14세기 초반과 15세기 중반으로 나누어 간헐적으로 발발하였다. 주요 사건으로는 1343년에서 1344년에 걸쳐 몽골의 자니베그 칸이 제노바의 주요 거점인 카파를 포위한 카파 공성전(Siege of Caffa)이 있다. 이 공성전은 제노바의 구원 함대가 몽골군을 격퇴하면서 해제되었다. 이후에도 제노바의 식민 도시들은 반복적으로 파괴되고 재건되었다.
결과 및 영향: 제노바-몽골 전쟁은 15세기 후반 오스만 제국이 크림반도를 장악하면서 종결되었다. 한편, 카파 공성전 이후 유럽으로 귀환한 제노바 병사들을 통해 흑사병이 유럽에 전파되었다는 학설이 제기되어 있으며, 이는 역사학계에서 주목받는 주제이다.
참고: 이 전쟁들은 제노바 공화국과 베네치아 공화국 간의 경쟁(베네치아-제노바 전쟁)과도 일정 부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위키백과에서 해당 항목이 영어, 한국어, 우크라이나어 등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