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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주

제네바주(영어: Canton of Geneva, 프랑스어: République et Canton de Genève, 독일어: Kanton Genf)는 스위스 서남쪽 끝에 위치한 주이다. 공식 명칭은 '제네바 공화국 및 주'(République et Canton de Genève)이며, 주도는 제네바시이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다.

위치 및 지리

스위스 서남부, 레만호(제네바호)에서 론강이 흘러나오는 지점에 자리한다. 제네바호 및 북쪽의 보주(Vaud)와 접하는 좁은 지역을 제외하면 주변 전체가 프랑스 영토에 둘러싸여 있다. 면적은 스위스 26개 주 중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

역사

오랫동안 론강과 제네바호의 교통 요지로 발달하였으며, 가톨릭 주교의 통치 지역이었다. 16세기 장 칼뱅(Jean Calvin)이 이곳에서 종교 개혁을 일으킨 이후 개신교 중심지로 독립된 도시 공화국이 되었다. 사보이아 왕가의 위협으로 스위스 동맹의 보호를 요청했으나, 가톨릭 지역의 반발로 동맹에 가입하지 못한 채 도시 공화국으로 존속하였다. 나폴레옹 시대에 프랑스에 병합되었다가 나폴레옹 체제 붕괴 후 1815년 스위스 연방의 구성주가 되었다.

인구

2020년 12월 31일 기준 주의 인구는 약 506,343명이다. 외국 태생 거주자의 비율이 높아 전체 인구의 약 40% 이상이 외국 국적자이며, 187개국 출신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요 언어는 프랑스어(81%)이며, 그 외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이 사용된다. 종교적으로는 전통적으로 개신교 지역이었으나, 가톨릭 국가로부터의 이민 증가로 현재는 로마 가톨릭 신자가 개신교 신자보다 많다.

경제

스위스에서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이나 경제 규모는 스위스 전체에서 네 번째로 큰 GDP(약 500억 스위스 프랑)를 기록한다. 1인당 GDP는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높다. 경제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특히 상품 거래, 무역 금융, 자산 관리 등 금융 부문이 발달하였다. 세계에서 자유 거래되는 원유, 설탕, 곡물, 종자의 약 3분의 1이 제네바에서 거래된다. 시계제조(롤렉스, 파텍필립 등), 향료 및 화장품 제조(지보당, 피르메니히) 등도 주요 산업이다. 또한 적십자사,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엔 유럽 본부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위치한 국제 외교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행정 구역

45개의 자치단체(municipalities)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면적의 상당 부분을 제네바시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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