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鄭祜根, 1964년 9월 28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 겸 무속인이다.
출생과 성장 배경
정호근은 충청남도 대전 삼성동에서 군인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뒤 충청남도 대전 선화동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여덟 살 때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하였다. 학력으로는 남강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였다.
데뷔와 배우 활동
1975년 만화 영화 OST를 불러 소년 학생 가수로 먼저 데뷔하였다. 이후 1984년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선발되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순박한 역할을 주로 맡았으나,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에서 친일파 경찰 아베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악역 전문 배우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1991), 《제3공화국》(1993), 《허준》(1999), 《야인시대》(2002), 《대조영》(2006), 《선덕여왕》(2009), 《정도전》(2014)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는 조연으로 활약하였다. 영화로는 《한반도》(2006)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세종대왕》 등 연극과 뮤지컬 활동도 병행하였다.
무속인으로의 전향
정호근은 2014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평소 직감과 예지력이 뛰어나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 신기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할머니가 무속인이었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현재는 무속 활동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정호근쌤의 인생신당'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가족 및 개인 사항
배우자는 장윤선이며, 슬하에 삼녀 이남을 두었다. 다만 일부 매체에서는 두 자녀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종교는 불교(무속신앙)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사는 포인스타즈이다.
논란 및 이슈
2025년에는 신당 운영 수입을 세금 신고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세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보도되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본인은 면세 사업인 줄 알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