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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정지(停止)는 한자어 '停(머무를 정)'과 '止(그칠 지)'가 결합한 말로, 기본적으로 물체나 대상이 움직임을 멈추거나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위키낱말사전에 따르면 어원은 한자 停止이며, '물체가 움직임을 멈추는 것'을 의미하는 명사로 사용된다. 파생 동사로는 '정지되다'와 '정지하다'가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교통 신호의 '정지(정지 신호)', 기계나 장치의 작동 중단(엔진 정지, 시스템 정지), 법률상의 자격 정지(면허 정지, 자격 정지), 컴퓨터 명령어의 정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정지(正知)는 불교 용어로, 바른 앎 또는 올바른 깨달음을 뜻한다. 이는 불교 수행론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

정지(庭池)는 뜰 연못, 즉 정원에 조성된 못을 의미한다.

정지(整枝)는 나무나 식물의 가지를 다듬는 일, 즉 가지치기를 가리킨다.

정지(正至)는 정월 초하루(正)와 동지(至, 冬至)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인명(人名)으로서의 정지

고려시대에는 정지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두 명 이상 기록되어 있다.

  • 정지(鄭芝, ?~1264)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다. 자세한 행적에 대해서는 위키백과에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 정지(鄭地, 1347~1391)는 고려 후기의 무신이다.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초명은 정준제(鄭准提)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1374년(공민왕 23) 유원정의 추천으로 중낭장 겸 전라도안무사로 발탁되었고, 이후 왜구 방어에 큰 공을 세웠다. 1383년(우왕 9)에는 관음포전투에서 왜구의 선봉대선 17척을 완파하고 2천여 명을 전사시키는 대승을 거두었다. 1388년 위화도회군에 동참하였으며, 사후 시호는 경렬(景烈)이다. 정지 장군이 착용했던 갑옷(정지장군환삼)은 철판과 철제 고리를 연결한 독특한 형태로, 보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정지 표지(停止標紙)는 도로 교통에서 차량이나 보행자의 정지를 지시하는 표지판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정지'는 한국어에서 여러 한자어에 대응하는 동음이의어로서, 가장 일반적인 의미인 '멈춤' 외에도 불교 용어, 역사 인물, 원예 용어, 교통 표지 등 다방면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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