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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 (울산)

정자항(亭子港, Jeongja Port)

정자항은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위치한 국가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다.

명칭 유래

정자항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마을 가운데 24그루의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 '정자(亭子)'라는 지명이 붙게 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혁

정자항은 입지 조건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의 항구 개발과 배후지와의 연계 수송 곤란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었다. 이후 1986년 항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면서 시설 계획을 수립한 후, 1990년 기본 시설을 완공하였다. 이후 2005년 다기능어항으로 선정되어 2008년 완공되었다.

항해 정보

여름에는 남동풍, 겨울에는 북서풍이 많이 불며, 안개는 6~7월에 자주 발생하고 우기는 6~8월이다. 항의 입구가 남동쪽으로 열려 있어 북풍과 서풍을 막아 주지만 동풍에는 취약하다. 항 전면에는 크고 작은 노출암과 간출암, 암초가 산재하여 입출항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항내 수심은 3~5m이며 저질은 펄과 모래로, 100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시설 현황

북방파제, 남방파제 및 방파제가 축조되어 있으며 물양장, 선양장, 호안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양장 일부는 유람선과 해양레저기구 선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급유는 수협선박급유소의 면세유류 및 일반유류를 이용할 수 있고, 급수와 얼음 보급 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요 어종 및 산업적 특징

정자항의 주요 어종은 문어와 가자미이다. 특히 이 일대는 가자미 산지로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국 활가자미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생산량을 보인다. 최근 수온 변화로 인해 울진·영덕의 중심 어종이던 대게가 정자 앞바다에서도 잡히게 되었다. 또한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고래가 회유했던 곳으로 고래잡이의 전진기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항구 주변에는 대게 전문점, 횟집, 정자활어직판장 등이 모여 있다.

관광 명소

정자항은 2011년 3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3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방파제 등대는 하얀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며, 북방파제 등대는 붉은 귀신고래 등대로 이루어져 있어 정자항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꼽힌다. 정자항은 강동사랑길 1구간의 출발점이기도 하며, 항 북쪽으로는 강동몽돌해변(정자해변)이 이어져 있다. 인근에는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정자·당사마을이 위치한다.

주변 관광 명소

선바위, 반구대, 태화강 십리대밭 등이 정자항 주변의 주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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