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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지

정원지(程遠志)는 중국 후한 말기 황건적(黃巾賊)의 무장으로, 소설 《삼국지연의》에만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정사 《삼국지》에는 해당 인물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184년 황건적의 난 당시 부장 등무(鄧茂)와 함께 5만 군사를 이끌고 유주(幽州)를 공격하였다. 유주자사 유언(劉焉)의 부하 추정(鄒靖)이 의병을 이끄는 유비(劉備)를 불러들여 정원지를 공격하게 하였고, 부장 등무가 장비(張飛)의 장팔사모에 죽임을 당하자 분노하여 직접 나섰으나 관우(關羽)에게 참살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의 부하들은 유비의 의병에 흡수되었다.

정원지(鄭--, 베드로, 1846년~1866년)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병인박해) 때 순교한 한국 천주교의 103위 성인 중 한 사람이다. 충청도 진잠(현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에서 태어났으며 세례명은 베드로(Petrus)이다.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전주 성지동에서 체포되어 전주 감영으로 압송되었고, 고문을 받았으나 신앙을 끝까지 지켰다. 같은 해 12월 13일 전주 숲정이에서 성지동과 대성동에서 체포된 5명의 교우들과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으며, 당시 나이는 21세였다. 1968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복자(福者)에 올랐고,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중 여의도에서 거행된 103위 시성식에서 성인(聖人)으로 시성되었다. 축일은 9월 20일이다.

이 외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블로거, 인스타그램 사용자 등 동명이인이 존재하나, 이들은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적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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