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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

정오표(正誤表, Erratum·Corrigendum, 복수형: errata·corrigenda)는 출판된 텍스트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발행되는 일람표이다. 한자 '正'(바를 정)과 '誤'(그를 오), '表'(표 표)가 결합된 말로, '옳고 그름을 바로잡아 나타낸 표'라는 뜻이다. 동의어로는 '고침표'가 있다.

출판물이나 문서에 포함된 잘못된 글자, 문구, 숫자, 혹은 사실 관계의 오류를 지적하고 올바른 내용을 명시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책의 뒷부분에 제본되거나, 별도의 종이 쪽지(정오표 시트) 형태로 제작되어 오류가 있는 페이지 앞뒤에 끼워 넣거나 책의 앞표지 안쪽에 삽입된다.

용어를 세분하면, 출판 과정(인쇄·조판 등)에서 발생한 제작 오류에 대해서는 에라타(errata)가, 저자의 내용상 오류에 대해서는 코리젠덤(corrigendum)이 각각 사용된다. 이 용어는 라틴어 errata corrige('오류를 정정하라')에서 유래하였다.

정오표는 원본이 출판된 직후 발행되기도 하며, 시카고 매뉴얼 오브 스타일(Chicago Manual of Style)에 따르면 정오표 시트는 책의 일반적인 부분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인쇄상의 단순한 오류를 수정하거나 다음 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중대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제공된다. 현대에 들어서는 전자책(e-book)이나 온라인 문서에서도 정오표가 PDF 파일 또는 웹페이지 형태로 배포되는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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