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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

정부 3.0(政府 3.0, Government 3.0)은 정부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공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을 일컫는 개념이다. 이 개념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기술로는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사회 연결망(social network), GPS 및 지리 정보 시스템(GIS) 등이 있다.

이 용어는 대한민국에서 특히 널리 사용되었다. 2012년 7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약으로 정부 3.0 구상을 밝혔으며, 2013년 2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개방과 공유를 통한 정부 3.0 달성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후 2014년 7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정부 3.0 추진위원회가 발족하였다.

대한민국 정부 3.0의 핵심 내용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 3.0의 3대 전략은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로 정리된다.

한편, 정부 3.0 개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술적·정책적 차원에서 논란이 존재한다. 이미 존재하던 전자정부(e-Government) 또는 정부 2.0 개념과 별개로 정부 3.0이라는 별도의 개념이 필요한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되었다. 반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과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기술의 본격적 활용에 따른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이 개념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국제적으로는 정부 3.0이라는 용어가 대한민국 외에도 정보기술을 활용한 정부 혁신을 지칭하는 일반적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트너(Gartner)의 애널리스트 안드레아 디 마이오(Andrea Di Maio)는 2009년 '정부 3.0' 관련 글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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