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석 선생 묘

정만석 선생 묘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계당리에 위치한 조선 후기 학자 정만석(鄭萬石, 1756~1829)의 묘이다. 1994년 4월 1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정만석(鄭萬石)은 본관이 경산(慶山)이며,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丁若鏞)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힌 학자이다. 그는 영남 남인(嶺南南人) 학통을 이었으며, 학문적 깊이와 함께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강직한 선비 정신으로 존경받았다. 특히 천주교 탄압 등 사회적으로 혼란했던 시기에 학자로서의 올곧은 자세를 지켰다. 저서로는 문집인 『계당집(溪堂集)』이 있다.

묘는 일반적인 조선시대 사대부 묘의 형태를 띠고 있다. 봉분(封墳) 앞에 묘비(墓碑)와 상석(床石)이 놓여 있고, 좌우에는 망주석(望柱石)이 세워져 있어 조선 후기 묘제(墓制)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묘 주변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정만석의 학문적 업적과 사상적 중요성을 기리는 의미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묘는 조선 후기 학자의 묘 형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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