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正南津)은 전라남도 장흥군이 발굴한 지역 이미지 브랜드이다. 강원도 정동진(正東津)이 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 방향에 위치한 나루터라는 유래에 착안하여,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으로 직선을 그었을 때 도달하는 해변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한반도 북쪽의 가장 추운 지방인 중강진(中江鎭)과 일직선상에 위치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된다.
정남진의 좌표점은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일원에 설정되어 있으며, 2004년 표지석과 안내판이 설치되었다. 2005년에는 정남진 관광 소공원이 조성되었고, 정남진 상징 조형물이 건립되었다. 이 브랜드는 장흥군의 지리적 위치(서울의 정남쪽 바닷가), 기후적 특성(남쪽의 가장 따뜻한 지방), 해안 지역의 이미지(나루터/해안), 그리고 남북 화해와 민족 통합의 상징(북쪽 중강진과의 대비)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정남진이라는 명칭은 장흥군의 각종 관광 사업과 축제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년 여름 개최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있으며, 정남진전망대, 정남진 해양낚시공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의 관광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정남진전망대에서는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2023년부터는 '통일 기원 해맞이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정남진 브랜드의 발굴은 2001년 4월 국립지리원(현 국토지리정보원)이 정남진 관련 민원 질의에 회신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200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계획이 수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