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정겨운'은 형용사 '정겹다'의 관형사형으로, 사람이나 사물, 분위기 등에서 마음이 가깝게 느껴지고 따뜻한 정(情)이 느껴지는 상태를 뜻한다. 친근하고 다정하며 포근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어원 어근 '정(情)'은 한자어로 '마음', '인정', '애정' 등을 뜻하며, 여기에 접미사 '-겹다'가 결합된 파생어이다. 접미사 '-겹다'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이 많거나 넘칠 정도로 그러한 느낌이 있다'는 의미의 형용사를 만든다. 따라서 '정겹다'는 '정이 넘칠 정도로 다정하다'는 뜻을 지닌다.
용법 및 예시 주로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된다.
- 오랜 친구나 가족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만남이 정겨웠다."
-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나 풍경에서 느껴지는 포근함: "고향 마을의 정겨운 풍경이 눈앞에 그려진다."
- 다정한 말투, 행동, 분위기 등에 대해: "할머니의 정겨운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유의어 다정하다, 친근하다, 포근하다, 따뜻하다
문법적 특징 '정겹다'는 'ㅂ' 불규칙 활용을 하는 형용사이다. 어간 '정겹-'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ㅂ'이 'ㅜ'로 바뀌어 '정겨워', '정겨우니' 등으로 활용된다. '정겨운'은 관형사형으로 명사를 꾸밀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