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환 치료(Conversion therapy)란 개인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기존의 이성애·시성애적·시성 정체성으로 바꾸려는 목적으로 수행되는 일련의 치료·상담·종교적·심리적 접근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시도는 주로 동성애·양성애·성전환 등 성소수자(LGBTQ+)에 적용되며, 의학·심리학계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해롭다는 이유로 비윤리적이며 비효율적인 치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요
전환 치료는 20세기 초 서구에서 종교적·심리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 이후 심리학·정신의학 분야에서 점차 비판받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일부 종교 단체·상담 기관에서 시행되었고, 2010년대 들어 인권 단체와 의료 전문가들의 비판이 확대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2021년 대한의사협회·대한심리학회·대한정신건강의학과학회 등 주요 의료·심리학 단체는 전환 치료가 효과가 없고 정신적·신체적 해를 끼칠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금지 입장을 표명하였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환 치료에 대한 금지 조례를 제정했으며, 국가 차원의 입법 논의도 진행 중이다.
어원/유래
‘전환(轉換)’은 ‘바꾸다, 변화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이며, ‘치료(治療)’는 ‘병을 고치다’라는 의미이다.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conversion therapy’를 직역·음역한 용어로, 한국어 고유의 개념이라기보다 외래어 차용에 가까운 형태이다. 정확한 국내 최초 사용 시점이나 최초 도입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특징
- 주된 방법: 상담·심리 치료, 종교적 설교·기도, 행동 교정 프로그램, 약물·호르몬 요법 등 다양한 형태가 혼합되어 진행된다.
- 대상: 주로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다.
- 효과와 위험: 다수의 연구·보고서에서 전환 치료가 성적 지향·성 정체성을 변화시키지 못하며, 우울증, 자살 위험 증가, 자존감 저하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 법적·윤리적 지위: 국내 주요 의료·심리학 단체는 전환 치료를 비윤리적 치료로 규정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였다. 국가 차원의 금지 입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사회적 논쟁: 인권 단체는 전환 치료를 차별·폭력 행위로 규정하며 금지를 요구하고, 일부 종교 단체는 신념에 근거한 상담 형태로 옹호하고 있다.
관련 항목
- 성소수자(LGBTQ+)
- 성적 지향
- 성 정체성
- 동성애
- 트랜스젠더
- 정신건강
- 인권운동
- 의료 윤리
- 차별 금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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