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이교(镇海桥, Zhenhai Bridge, 진해교)는 중화인민공화국 안후이성(安徽省) 황산시(黃山市) 툰시구(屯溪區)에 위치한 역사적 석교이다. 첸탕강(錢塘江)의 지류인 시안강(新安江)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명나라 시대인 1536년(가정 15년)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휴녕지(休寧志)》(1491)에 수록된 '둔계교(屯溪橋, 툰시교)'가 이 다리를 가리킨다는 주장이 있으나,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다리는 현지에서 '라오다교(老大橋)'로도 불렸으며, 2019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에 의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国家重点文物保护单位)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2020년 7월 7일,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로 인해 다리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보수 복구 공사가 진행되어 2021년 12월 준공 및 검수를 마치고 통행이 재개되었다. 복구된 전하이교의 전체 길이는 131.2m, 폭은 7.53m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일부 자료에서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젠저우시(澧州市)에도 '전하이교'라는 명칭의 다리가 존재하며, 이 역시 명나라 시대에 건설되어 청나라 시대에 재건된 후 2020년 홍수로 붕괴되었다가 2021년에 재건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 정보는 안후이성의 전하이교와 동일한 다리인지 별개의 다리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