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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긍긍

전전긍긍(戰戰兢兢)은 몹시 두려워하여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을 의미하는 한자어이다. 각 글자의 구성은 '싸울 전(戰)' 자와 '삼갈 긍(兢)' 자가 각각 두 번씩 반복된 형태이다. 여기서 '전(戰)'은 두려워 떠는 모양을 뜻하며, '긍(兢)'은 조심하고 삼가는 태도를 뜻한다.

이 단어의 유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인 《시경(詩經)》의 〈소아(小雅)〉 소민(小旻)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시구에는 "전전긍긍하며 마치 깊은 못에 임한 듯하고, 살얼음을 밟는 듯하다(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라는 표현이 기술되어 있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극도로 조심하며 경계하는 자세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현대적 맥락에서는 어떠한 사건의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하며 안절부절못하는 상태나, 위협적인 상황 앞에서 위축되어 조심스러워하는 심리적 상태를 서술할 때 사용된다. 주로 객관적인 위기 상황이나 심리적 압박감이 큰 상황을 묘사하는 문맥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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