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이(轉移)는 질병, 특히 악성 종양이 원발 부위에서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의학적으로는 종양 세포가 혈액, 림프관 또는 체강을 통해 이동하여 새로운 병변을 형성하는 과정을 가리키며, 암의 진행 단계 및 예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주요 특징
| 구분 | 내용 |
|---|---|
| 형태 | ① 혈행성 전이(혈관을 통한 전이) ② 림프행성 전이(림프관을 통한 전이) ③ 체강 전이(체강 내 장기 표면에 전이) |
| 발생 기전 | - 종양 세포의 침윤·분리 - 혈관 또는 림프관 침투 - 순환계에서의 생존 및 조직착착 - 새로운 미세환경에서 증식 |
| 임상적 의미 | - 병기의 상승(예: TNM 분류에서 M1 단계) - 치료 전략 변화(수술 가능성 감소, 전신 항암요법·면역요법 등 필요) - 예후 악화와 연관 |
| 진단 | - 영상학적 검사(CT, MRI, PET-CT 등) - 조직생검을 통한 병리학적 확인 - 혈액 검사(종양 표지자) 등 보조적 방법 |
관련 용어
- 원발암: 최초 발생한 암 조직. 전이와 대비되는 개념.
- 전이성 암: 전이가 발생한 암을 일컫는 포괄적 용어.
- 전이 억제: 전이 과정을 차단하거나 지연시키는 치료 전략(예: 항혈관 신생 억제제, 표적치료제).
어원
‘전이’는 한자 어휘인 ‘轉移’에서 유래한다. ‘轉’은 ‘돌다, 움직이다’를, ‘移’는 ‘옮기다, 이동하다’를 의미한다. 따라서 문자 그대로 ‘어디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뜻을 가진다. 의학 분야에서 이 어휘가 병변이나 병원체가 신체 내에서 다른 부위로 이동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정착하였다.
사용 예시
- “폐암 환자에서 간 전이가 관찰되었다.”
- “전이 억제제는 전이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진행성 암 치료에 활용된다.”
학술적·임상적 중요성
전이는 암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종양학, 외과학 및 방사선학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전이 메커니즘 및 억제 전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