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가(戰頌歌, Battle Hymn)는 1957년 미국에서 제작된 전쟁 영화이자, 동명의 자서전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1. 영화 《전송가》
1957년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한 전쟁 드라마 영화로, 감독은 더글러스 서크(Douglas Sirk)가 맡았으며 록 허드슨(Rock Hudson)이 주연을 연기했다. 원작은 6·25전쟁(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공군 조종사 딘 E. 헤스(Dean E. Hess) 중령의 1956년 자서전 《Battle Hymn》이다.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수백 명의 전쟁 고아를 제주도로 피신시킨 헤스 중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알려진 헤스 대령의 이야기를 다루어 현충일 등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2. 자서전 《전송가》
딘 E. 헤스가 자신의 한국전쟁 경험을 기록하여 1956년에 출간한 자서전이다. 헤스는 미 공군 조종사이자 개신교 목사로서 한국 공군 조종사 훈련과 전쟁 고아 구출 활동을 펼친 인물로, 이 책의 수익금과 영화 수익을 고아원 지원에 기부하였다.
3. 어원
'전송가(戰頌歌)'는 한자어로, 戰(전: 싸움), 頌(송: 기리다/찬송하다), 歌(가: 노래)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역하면 '전쟁을 찬양하는 노래'라는 의미이나, 영어 원제 《Battle Hymn》(전투 찬가)를 한국어로 번역한 제목이다. 원제 'Battle Hymn'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 줄리아 워드 하우(Julia Ward Howe)가 작사한 유명한 노래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전쟁 중에도 신앙과 희생정신을 노래하는 의미를 지닌다.
참고사항
현대 한국어에서 '전송가'는 동음이의어로서 '전송(傳送, 데이터 전송) + 가(家, 전문가)'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으나, 이는 표준화된 용어나 널리 통용되는 개념으로 정착되지 않았다. 공신력 있는 사전 및 백과사전에 등재된 주요 의미는 위에서 설명한 영화 및 자서전의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