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全茂松)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941년 9월 28일 일제강점기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천안이고 호(號)는 다정(茶亭)이다. 서울연극학교 연극과를 졸업하였고, 1964년 연극 《마의 태자》로 연극배우로서 첫 데뷔하였다. 배우 박웅, 이호재와 연극 동기이다.
그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작해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60년 이상 활동한 중견·원로 배우로 평가된다.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계기는 1981년 영화 《만다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의 영화와 《태조 왕건》, 《왕과 비》, 《야인시대》, 《화정》, 《눈이 부시게》, 《녹두꽃》, 《설강화》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특히 사극에서 사대부나 원로 인물 역을 맡아 중후하고 무게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SBS 《토요미스테리극장》의 사회자로도 활동하였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이기순이 있으며, 딸 전현아와 아들 전진우, 사위 김진만, 며느리 김미림이 모두 배우 또는 연극인으로 활동하여 '배우 가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종교는 불교이며, 소속사는 브릭스미디어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8년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2020년 제65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연극 부문 수상이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연극 《더 파더》에 출연하였고, 2025년 영화 《승부》에서 이화춘 역을 맡는 등 고령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