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전립선(前立腺, 영어: prostate gland)은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샘 조직이다.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전립선액을 생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해부학적 구조 전립선은 밤알 또는 호두 모양과 비슷한 크기와 형태를 가지며, 무게는 약 20g 정도이다. 방광 경부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요도의 시작 부분을 감싸고 있다. 정낭에서 오는 사정관(ejaculatory duct)이 전립선을 통과하여 요도와 합쳐진다. 전립선은 여러 개의 엽(lobe)으로 나뉘며, 조직학적으로는 샘 조직(glandular tissue)과 섬유근 조직(fibromuscular tissue)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크기가 점차 커지는 경향이 있다.

기능 전립선의 주된 기능은 전립선액을 생산하여 정액의 약 25~30%를 구성하는 것이다. 전립선액은 약알칼리성(pH 6.5)으로, 질의 산성 환경에서 정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립선액에는 정자의 운동성을 돕는 구연산(citric acid)과 정액을 굳게 하고 액화시키는 효소(전립선 특이 항원, PSA 등)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정자의 생존과 수정 능력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주요 질환 전립선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50대 이후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 흐름을 방해하는 증상(잦은 소변, 야간뇨, 약한 소변 줄기, 잔뇨감 등)을 유발한다.
  • 전립선암 (Prostate Cancer):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전립선 비대증과 유사한 배뇨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 전립선염 (Prostatitis):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감염이나 비세균성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통증(골반, 회음부, 하복부 등), 배뇨통, 빈뇨, 사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원 전립선(前立腺)은 한자어로 '앞 전(前)', '설 립(立)', '샘 선(腺)'으로 구성되어 "앞에 서 있는 샘"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방광의 앞쪽, 즉 하복부의 앞쪽에 위치한다는 해부학적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